훠친놈의 입맛도 충족시킨 월드킷 훠궈!

한때 훠궈에 미쳤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고등래퍼 출신 래퍼 이영지가 일주일에 훠궈에 7번을 먹어 게실염에 걸려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지만, 이영지 이전 원조는 나였다고 자부한다. 음식과 미식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대학 시절 tvN 수요미식회의 애청자였는데, 2016년 8월 방영된 훠궈 편을 보고 ‘와 이건 무조건 먹으려 가야돼’ 라고 외쳤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중학생 때 가족들과 갔던 중국여행에서 내가 미친듯이 맛있게 먹었던 그 음식이 바로 훠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tvN 이후 참 많은 훠궈집을 다녔다. 정확히 말하면 훠궈 무한리필집을 다녔다. 일반 훠궈집에서는 대식가인 내가 원하는 만큼의 고기와 사리를 주문하는 것이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의 경제사정으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훠궈집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동네에 적어도 한 개 이상은 찾아볼 수 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생소한 음식이기 때문에 식당이 많지 않았다. 그 중 제일 유명한 무한리필 집이었던 건대의 복만루를 처음으로 가보고, 그 맛과 가성비에 반해 정말 뺀질나게 드나들었었다. 훠궈 예찬론자가 되어 내가 아는 대부분의 지인들을 데려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복만루가 3호점까지 있는데, 내가 아마 0.3호점 정도의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점차 훠궈라는 음식이 인지도를 얻으며 중국인 유학생이 많았던 회기동에도 훠궈집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덕분에 일주일 7훠궈 라이프를 지속할 수 있었다. 건대/회기 일대의 훠궈집들을 대략적으로 접수한 이후에는, 점점 오리지날리티에 대한 갈망이 커져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인 동대문의 동북화과왕, 대림의 홍중샤브샤브, 소백앙샤브샤브 등을 필두로 그 일대를 정복해 나갔다. 물론 그 사이 본토 훠궈 브랜드인 하이디라오도 성지순례차 방문했고, 맛과 서비스는 훌륭했지만 내 배를 감당할수 없는 양과 가격 때문에 한번으로 족해야 했다ㅠ 0.3호점 정도 기여한 복만루 훠궈 무한리필 가격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대략 15,000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는데, 훠친놈 모드 당시에는 급 훠궈가 땡겨 같이 갈 사람을 구하기 마땅치 않을 때는 종종 혼자 훠궈를 먹으러 가기도 했다. 대부분 훠궈집은 혼자 온 손님을 받지 않지만, 2만원을 내고 혼자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가게도 몇 있다. 이런 사실조차도 나 이외에 아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당시 훠궈란 녀석에 의해 이성을 빼앗긴 나였기에 2만원을 내고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재료를 산처럼 쌓아 쳐묵쳐묵하던 내가 기억이 난다.. 1인분 2만원...! 이렇듯 미친놈처럼 서울의 훠궈 투어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 하나는, 바로 음식점들 간, 그리고 심지어 한 음식점에서도 홍탕의 맛과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다는 것이다. 훠궈에는 홍탕도 있고, 백탕도 있고, 토마토탕도 있고, 심지어 냄비를 9칸으로 나눠 서로 다른 맛의 탕을 담을 만큼 다양한 탕의 종류가 있지만, 나는 단연 홍탕이 훠궈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냄비 하나에 올 홍탕으로 갈 정도이고, 홍탕/백탕 나눈다 해도 나에게 백탕은 너무 매울 때 중화해주기 위한 서브 역할이었다. 그런데 이 홍탕의 맛이 음식점마다 편차가 매우 크고, 심지어 음식점 한곳에서도 매일 일관된 맛의 홍탕을 내는 곳은 드물었다. 어느 날은 마/라의 매운맛의 밸런스가 안맞는다거나, 어느 날은 너무 싱겁다거나, 어느 날은 육수의 감칠맛이 부족하다거나 등등.. 훠궈집은 그나마 다양한 소스를 구비하고 있어 내가 직접 홍탕 맛의 밸런스를 잡고는 했지만, 그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런데, 월드킷이 또 다시 해냈다. 홍탕의 마맛, 라맛, 감칠맛, 염도의 밸런스를 완벽히 잡은 훠궈 밀키트를 출시한 것이다. 훠궈는 재료가 중요하지 않느냐고?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먼저 출시된 마라샹궈 밀키트에서 증명됐듯이, 월드킷의 재료 퀄리티와 신선도는 이미 월드클래스임이 보장됐다. 재료가 보장됐다면 새로 살펴볼만 한 점은 소스인데, 월드킷 내부적으로 여러 마라소스를 블라인드 테스트해 1위에 등극한 ‘홍99소스’를 사용했다. 매운맛도 입문자와 매니아 둘다 만족시킬 정도로 알맞고, 감칠맛도 좋아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이다. 어느 정도냐면 이번 훠궈 밀키트를 먹으면서 과거 나의 훠친놈 모드를 재발동시킬 정도였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사진으로 살펴 보도록 하자! 제품은 매주 목요일 발송이라 우리 집에는 금요일날 도착했다. 내가 금토일 부산 여행을 떠났던 터라 어머니가 박스를 개봉하셔서 언박싱 사진은 찍지 못했다. 개봉 직후 사리키트는 냉장실에, 소고기는 냉동실에 보관했다. 재료와 사리가 들어간 보냉팩 부분과, 소고기(400g)로 나누어져 있었고 즈마장 소스도 포함되어 있었다. 친절하고 센스있는 디자인의 레시피는 덤이다. 놀란 것은 보냉팩을 열어 재료들을 확인했을 때였다! 지난 마라샹궈 밀키트에서 검증됐듯이 월드킷 밀키트 재료의 퀄리티/신선도/양은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한눈에 보아도 푸짐하고 신선했고, 살펴볼수록 놀라운 부분은 바로 신선도였다. 제품은 목요일 발송되어 금요일 도착했고, 그보다 3일이 더 지난 월요일에 오픈했는데도 이 재료의 신선도가 보이는가? 채소의 빛깔, 숨 모두 죽지 않고 완벽했다. 며칠이 지나도 재료의 신선도를 잃지 않는 걸로 보아 최고의 재료만을 엄선해 보내기 위해 주 1회 배송 정책을 유지하는 구나 싶었다. 훠궈는 탕이기 때문에 마라샹궈보다 훨씬 조리가 간편했다. 첫번째로 1리터의 물에 마법의 홍99소스를 넣어준다. 냉장고에 있었기 때문에 반 고체 상태였다. 한소쿰만 끓여주면 악마의 소스처럼 사악한 비주얼과 치명적인 냄새의 수프로 변하게 된다. 이쯤되면 여기에 뭘 넣어도 맛있다… 레시피에는 기호에 따라 재료를 넣으라고 되어 있었다. 청경채, 배추, 포두부,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소고기 모든 재료가 ‘호’였기 때문에, 레시피를 따라 완빵으로 갔다!! 너무 패기있게 넣어서 국물이 조금 튀었다ㅠ 생각보다 많은 재료의 양 덕에 넘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살살 저어주니 채소가 숨이 죽으며 가까스로 냄비 높이를 맞출 수 있었다.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재료들과 집안에 퍼지는 훠궈 냄새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라면보다 쉬운 조리법으로 월드클래스 훠궈 완성! 그렇지 않아도 사진 찍을 때 출출한 상태였는데, 훠궈의 새빨간 국물과 냄새때문에 이성을 잃고 사진을 위한 플레이팅 비주얼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훠궈의 강력한 맛과 향이 크루로서의 집중력을 흩트릴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부모님과 나 이렇게 셋이 먹었는데, 2-3인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양이 많았다. 특히 소고기 400g의 파워가 대단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를 보면서, 마치 무한리필집에서 접시 가득 담아온 고기를 투하해 먹는 만큼의 만족도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홍99소스는 강력했다! ‘밸런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소스랄까… 물론 모든 훠궈는 맛있다. 그러나 단/짠/맵/감칠맛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잡은 훠궈의 강력함은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홍99소스가 만들어낸 완벽한 홍탕 덕분에(?), 즈마장 소스를 만드는 것도 까먹고 다 먹고 난 뒤에야 발견해버렸다 ㅠㅠ 즈마장 소스는 월드킷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들어 먹는 것도 좋고, 재료가 마땅치 않거나 귀찮다면 홍탕 국물을 약간 섞어 약간 묽게 만들어도 그 자체로 훌륭하고 맛있는 소스가 된다. 여러분은 꼭 놓치지 않고 드시기를!! 이번 월드킷 출시 훠궈 밀키트 한줄평: 마라샹궈 밀키트의 성공을 훠궈에도 그대로 이어 나갔다. 이쯤 되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마라’류 밀키트 시장에서 최강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 9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모두가 외출과 외식을 삼가는 요즘, 집에서 월드킷 훠궈의 매운맛으로 ‘코로나 블루’의 스트레스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강력히 권고하는 바이다. ▶훠친놈이 인정한 월드킷 훠궈 (보러가기)◀

월드킷

logo
LOG IN 로그인
  • Shop
    • About
      • Wrld Kit
      • Wrld Crew
      • Crew Review
      • Contact
    • Shop
      • About
        • Wrld Kit
        • Wrld Crew
        • Crew Review
        • Contact

      월드킷

      logo
      Search 검색
      Log In 로그인
      Cart 장바구니

      월드킷

      logo
      • Shop
        • About
          • Wrld Kit
          • Wrld Crew
          • Crew Review
          • Contact

        월드킷

        logo
        Search 검색
        Log In 로그인
        Cart 장바구니

        월드킷

        logo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사업자정보확인

        상호: 월드킷 | 대표: 김준섭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김준섭 | 전화: 070-8285-8566 | 이메일: hello@wrldkit.com

        주소: 인천시 부평구 시장로71번길 5, 3층 월드킷 | 사업자등록번호: 766-11-01288 | 통신판매: 2019-인천부평-1052 | 호스팅제공자: (주)식스샵

        floating-button-img